한국전 참전용사 케이팝 소재 웹툰 원작 연극 공개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1/15 15:40


[리틀 타이거 포 코리아 연극 포스터 - 주태국한국문화원 제공]

한국전 참전용사 케이팝 소재 웹툰 원작 연극 공개

◆ 참전용사 소재 웹툰을 연극, 출판, 드라마 등 2차 콘텐츠로 개발

주태국 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은 연극 '리틀 타이거 포 코리아(Little tiger for Korea)’를 제작해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쭐라롱꼰대학교 쏟사이 판툼코몬 극장에서 최초로 공연할 계획이다.

해당 연극은 문화원이 빠윗 전 쭐라롱껀대 연극학과장에게 제안을 하면서 시작되었고 지난 2022년 9월부터 태국 카카오웹툰에 연재 중인 문화원 제작 웹툰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를 담껑 티따삐야삭 작가가 각색에 참여했다.

담껑 작가는 40년 간 태국에서 영화, 드라마 작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50편 이상의 연극을 연출한 경험이 있고 현재는 한국 드라마 '마우스'와 '김 비서가 왜 그럴까'의 태국판 드라마 극본을 각색하고 있다.

한편 태국에서 40편 이상의 연극을 연출해 2023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수상한 파타라수다 아누만 라차돈 연출가가 이번 연극의 연출을 맡았다고 한다.

여주인공 '핌' 역은 '채널3' 드라마와 연극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배우 랏쁘라파 위수마가 맡았으며 '핌'의 할아버지이자 태국 참전용사 ‘크람' 역은 연극, 뮤지컬, 영화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따오파 마니쁘라솝촉이 맡아 열연할 계획이다.


[출연진 - 주태국한국문화원 제공]

배우 겸 댄서로 세계힙합댄스 챔피언십 태국 대표로 출전한 바 있는 플랭타이 니욤타이는 남주인공인 '케이'와 케이의 할아버지인 '김건우'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은 인기 케이팝 아이돌 '리틀 타이거'의 리더 '케이'가 돌연 모든 사람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면서 시작한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이자 성형외과 의사인 여주인공 '핌'만이 '케이'를 기억하면서 주변의 도움을 받아 시간여행으로 ‘케이’가 사라진 원인을 쫓아 한국전쟁 속에 뛰어들게 된다. 이어 '핌'이 참전용사들의 전투 활약상과 희생을 목격하면서 돈보다 생명을 중시하는 의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조재일 원장은 "한태 양국의 소중한 인연의 출발점이 된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와 태국인들이 좋아하는 케이팝을 소재로 문화원이 직접 개발한 웹툰을 연극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문화원은 앞으로도 웹툰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를 연극뿐만 아니라 출판, 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의 2차 문화콘텐츠로 개발하여 한태 소프트파워 교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극은 태국어로 공연하며 한국어와 영어 자막을 제공하며, 1월 18일 저녁 7시 30분, 19~20일 오후 2시와 저녁 7시 30분 등 총 5회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은 문화원 유튜브(@ThaiKCC)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기사/사진 제공 : 주태국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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